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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남자가 맞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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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만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됐다.

 

그런데 무료접종임에도 불구하고 접종률은 15%가 채 되지 않는다.

 

일본에서 불거진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에 갖가지 까지 더해져 접종을 꺼려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자궁경부암 백신이 어떤 주사 이 길래 이토록 말이 많은 걸까?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위해 이화병원 이종민 원장을 찾았다


다음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안전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지 접종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실제 내 주변에서도 부작용이 무서워서 주사를 못 맞히겠다는 엄마들이 있다.

 

일본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가 없다


2006년부터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사용됐는데도 말이다


물론 주사바늘 부위가 가렵다든가 가벼운 두통과 같은 미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이건 사실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뿐 아니라 다른 예방주사에서도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도 참 많다. 거의 괴담 수준이다


키가 안 큰다’, ‘불임이 될 수도 있다하는 조금은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도 있다.

 

그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사실 이런 들이 자궁경부암 백신에만 있는 건 아니다


B형 간염 백신을 맞으면 간염에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는 백신 속에 간염균이 있는 생백신일 경우 아주 미미하긴 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 백신의 경우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자궁경부암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와 유사한 입자가 바이러스 대신 항원 역할을 해 백신의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괴담 수준의 설은 전혀 타당성이 없다고 본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많이 들어본 것 같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다


100여 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그 중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 발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위험군 바이러스로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럼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자궁경부암이 100% 예방되는 건 아니라는 건가?

 

어떤 백신이든 100% 예방은 없다. 그런데 백신 접종을 통해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약 70% 정도 예방 할 수 있다면 이는 아주 획기적인 일이다


주사로 암을 70% 예방하는 게 결코 흔한 일은 아니다. 그리고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질병도 예방 가능하다는데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성기 사마귀 말인가?

 

성기 사마귀 뿐 아니라 항문암, 성기암, 구강암, 두경부암까지 예방 가능하다. 이는 여자에게 국한된 질병이 아니다


호주는 여자아이 뿐 아니라 남자아이에게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춘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성접촉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남자에게 백신을 주사함으로서 남녀 모두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남자아이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춘 후 여성의 성기 사마귀 감염이 줄었다는 데이터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아들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췄다. 아들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내 아이의 아내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무료접종은 여자 아이에게 국한되어 있지만 접종지침은 남성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꼭 이야기 하고 싶다


자궁경부암을 포함한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을 눈에 띄게 줄이기 위해서는 남자아이도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그러면 접종은 언제부터 가능하며 몇 번이나 해야 하나?

 

성 접촉 전에 접종을 하는 게 가장 좋다. 그래서 남자아이의 경우 9세 이후면 가능하고 여자 아이의 경우 14세 미만이면 2, 14세 이상이면 3번을 권한다


14세 미만 여자아이가 2회만 접종 받아도 되는 이유는 어린 연령대에서 백신을 접종했을 때 항체가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혹 성경험이 있고 나이가 많은 여성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을 수 있냐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나이는 큰 의미가 없다. 여성의 경우 56세까지 주사를 맞을 수 있다.”

 

-기사를 보면서도 접종을 해야 하나, 말아야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끝으로 한 마디 더 덧붙인다면?

 

자궁경부암 백신은 WHO와 유럽의약품청, 국내 식약청으로 부터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되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적극적인 접종을 권할 만큼 안전한 주사다.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는 극히 드문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고된 바가 전혀 없다. 부작용 보다는 백신접종으로 인한 암예방 효과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윤현주 기자 20040115@hanmail.net

사진=채원상 기자 

[20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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